프랑스의 마크롱 대통령은 20일 유엔총회 연설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군사침공에 대해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임에도 불구하고 유엔헌장을 고의로 위반하고 병합을 위한 전쟁으로 가는 길을 열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지금은 유럽이지만 내일은 아시아나 아프리카가 그렇게 될 것”이라며 “이는 제국주의와 식민지 시대로 회귀한 것”이라며 신랄하게 비난했습니다.
이어, 군사침공으로 인한 에너지와 식량의 위기로 국제사회에 분열이 생겨날 수 있는 상황이라며, “몇몇 국가가 중립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지만, 지금 침묵하는 것은 역사적인 책임을 지게 되는 것이며, 새로운 제국주의를 이롭게 하는 것”이라며, 유엔 헌장에 기반해 모든 회원국이 단결하자고 호소했습니다.
한편 “평화에 대한 프랑스의 입장은 명확하다“며 “러시아 측과도 전쟁 시작 전부터 몇 달에 걸쳐 대화를 계속해 왔다”고 말하고, 군사침공을 종결시키기 위해 앞으로도 대화를 계속하겠다는 자세를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