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우씨에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일본에서 맞이하는 새해는 어떠신지요?
평소와는 다른 분위기를 즐기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일본에서의 새해맞이는, 연말의 [대청소]를하고, [홍백가요대전]을 보면서[신년맞이 소바]를 먹고, [제야의 종소리]를 들으며 신년을 맞이합니다. 그리고, 새해첫날에 [일출]을 맞이하고, [첫참배]를 합니다.
첫참배에서는 [오미쿠지라 하여 한국의 토종비결과 같은 점을 보는 것]을 하여, 금년 1년의 운세를 점칩니다. 대길이라면 기쁘겠지만, 대흉이라고 나오면 걱정을 하게 됩니다. 소길이나 말길이 나오면 미묘한 기분이지요.
저는 대길이 나와서, 좋은 일이 많이 생길 것이라는 기대에 차 있습니다.^^
작년 10월에 친구와 함께 공연을 보러 갔었습니다. 거기에서 처음으로 진우씨를 보고나서, 그 후로 계속 진우씨가 너무 좋아졌습니다.
좀처럼 만나러 가지는 못하지만, 갔을 때에는 플랜카드를 들고 이름을 계속 부르며, 진우씨를 아주 열심히 응원하고 있습니다.
더욱더 말을 잘 하고싶다는 생각에, 한국어 공부에도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언젠가 진우씨가 제 얼굴을 기억해 주고, 제 이름을 불러주는 것을 목표로 삼고, 매번 명찰을 얼굴부터 내리고 있습니다. ^^
앞으로도 계속 응원할 것입니다.
올해 1년, 진우씨에게 있어서 좋은 한해가 되길 바랍니다.
정말로, 정말로, 사랑해요!